오픈AI도 보안전용 'GPT-5.4사이버' 공개...미토스에 맞불

파이낸셜뉴스       2026.04.15 08:34   수정 : 2026.04.15 08:3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오픈AI가 사이버보안 취약점 탐지에 특화된 인공지능(AI) 모델 'GPT-5.4 사이버'를 공개했다. 최근 앤트로픽이 소프트웨어의 보안취약점을 찾아내는데 탁월한 성능을 보인 '미토스'를 공개하며 전세계에 AI 발 사이버 위협에 경종을 울린데 이어 오픈AI가 보안용 AI 경쟁에 가세한 셈이다.

14일(현지시간) 오픈AI는 소프트웨어 보안 취약점 탐지에 최적화 된 'GPT-5.4 사이버' 모델을 개발해, 신원확인과 검증을 거친 일부 전문가들에게 우선 제공한다고 밝혔다.

오픈AI는 지난 2월 '사이버에 대한 신뢰할 수 있는 접근(Trusted Access for Cyber)' 프로그램을 출범한 바 있다. 이번에 'GPT-5.4 사이버'에 접근할 권한을 받은 사람들은 TAC 프로그램에서 신원확인과 검증을 거친 최고 등급에 한정된다.


오픈AI는 초기에는 검증된 보안 기업들, 조직들, 연구자들로 제한하지만, 곧 수천 명 개인과 수백 개 보안 팀들로 확대할 계획이다.

AI 빅테크들이 잇따라 보안 취약점 탐지에 높은 성능을 보이는 AI를 공개하면서 각국 정부와 보안업계에서는 사이버 범죄자들이 AI를 악용한 해킹을 전방위로 감행할 수 있다는 우려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실제로 앤트로픽이 '미토스'를 공개한 직후 미국과 영국 정부는 금융권 CEO들을 긴급 소집해 AI발 보안 위협에 대한 구조적 대응을 논의한 바 있다.

c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