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한화청소년오케스트라' 첫 교육... 클래식 '꿈의 무대' 연다

파이낸셜뉴스       2026.04.15 08:17   수정 : 2026.04.15 08:1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충청권 청소년들에게 꿈의 무대로 불리는 '한화청소년오케스트라'가 올해 신규 단원 선발을 마무리하고 본격 출항한다. 선발된 60여명의 단원들은 1년여 간 무상으로 악기 교육을 받고, 정통 클래식 음악 세계를 경험하게 된다.

한화그룹은 '한화청소년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지난 14일 첫 교육을 시작으로 체계적 클래식 음악 교육을 받는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로 13년째를 맞은 한화청소년오케스트라는 한화그룹과 한국메세나협회가 공동 운영하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천안·청주 지역 내 클래식 음악을 접하기 어려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전 과정을 무상 지원하며 예술교육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해왔다.

프로그램의 교육 철학은 베네수엘라에서 시작된 음악교육 모델인 엘 시스테마와 궤를 같이 한다. '엘 시스테마'는 단순한 음악 교육을 넘어 소외계층 청소년들이 합주를 통해 자존감과 공동체 의식을 키우고 사회의 주체적인 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데 목적을 둔다.

이재명 대통령 역시 지난해 6월 문화예술인과의 만남에서 '엘 시스테마'를 언급하며 청소년 대상 음악교육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한화청소년오케스트라도 이 같은 취지에 맞춰 클래식 음악을 매개로 청소년들의 정서적 성장과 사회성 함양에 중점을 두고 있다. 단원들은 전문 강사진의 체계적인 악기 레슨과 함께 오케스트라 합주를 통해 협동과 소통의 가치를 체득하게 된다.

가시적인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수료 단원 중 일부는 음악대학에 진학하는 등 프로그램이 단순한 체험을 넘어 진로로 이어지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업계에서는 해당 프로그램이 청소년들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한화청소년오케스트라는 그룹의 경영 철학인 '함께 멀리'를 가장 잘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라며 "청소년들이 음악 교육을 통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그룹은 이 외에도 △초등학교 친환경 돌봄교실 조성 사업 '맑은학교 만들기' △중학생 대상 우주과학 인재 육성 프로그램 '우주의 조약돌' △고등학생 과학 경진 프로그램 '한화사이언스챌린지' 등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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