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S&P ESG 평가 '생명공학 톱 1%'…국내 유일

파이낸셜뉴스       2026.04.15 09:45   수정 : 2026.04.15 09:45기사원문

'인더스트리 무버'도 선정…글로벌 ESG 경쟁력 입증

[파이낸셜뉴스] 셀트리온이 글로벌 신용평가사 S&P Global이 실시한 기업지속가능성평가(CSA)에서 생명공학 부문 '톱 1%' 기업으로 선정됐다. 국내 바이오 기업 가운데 유일한 성과다.

15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전 세계 1만20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산업별 상위 기업을 선정하는 글로벌 권위의 ESG 평가다.

결과는 '지속가능연감'에 반영되며, 상위 1%, 5%, 10% 기업이 각각 구분된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상위 5%에서 올해 상위 1%로 도약하며 글로벌 생명공학 기업 중에서도 ESG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특히 전년 대비 점수 상승 폭이 큰 기업에 부여되는 '인더스트리 무버'에도 선정돼 ESG 경영 고도화 성과를 인정받았다.

셀트리온은 'ESG 경영 기반의 지속가능한 의료 서비스 생태계 구축'을 비전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 전반에서 체계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환경 분야에서는 '2045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온실가스 배출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친환경 차량 도입 확대와 재생에너지 사용 비중 확대를 추진 중이다. 또한 제품 전과정평가(LCA)를 11개 바이오시밀러 제품에 적용해 환경 영향을 줄이고 있다.

사회 분야에서는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스타트업을 지원하며 국내 바이오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사내 바자회 '셀럽마켓'을 통해 마련한 재원으로 마다가스카르 등 개발도상국의 의료환경 개선을 지원하고 있으며, 기부 캠페인 '꿈꾸런 2026'를 통해 조성된 참가비 전액을 한국혈액암협회에 전달하는 등 사회적 가치 실현 활동도 확대하고 있다.


지배구조 측면에서는 선임 독립이사 제도를 도입해 이사회 독립성을 강화하고,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있다. 아울러 2025년 주당 750원 현금배당과 8950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을 통해 주주환원율 103%를 기록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에도 힘쓰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앞으로도 인류의 건강과 복지 증진에 기여하는 동시에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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