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적극행정으로 이 자리왔지만…그것 때문에 평생 고생"
연합뉴스
2026.04.15 11:07
수정 : 2026.04.15 11:07기사원문
'충주맨' 사임 거론되자 "재밌는 얘기…공직사회 억압적 문화 안 돼"
李대통령 "적극행정으로 이 자리왔지만…그것 때문에 평생 고생"
'충주맨' 사임 거론되자 "재밌는 얘기…공직사회 억압적 문화 안 돼"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규제합리화위원회 회의에서 현행 제도에는 적극 행정을 어렵게 만드는 요소들이 많다는 지적이 나오자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우선 이종원 위원이 "우리나라의 적극 행정에 대한 보상 시스템이 조금 이상하다.
유튜버 '충주맨'도 최근 사임을 하지 않았느냐"고 언급했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아주 재밌는 말씀을 해주셨다"며 "지금 공직사회가 사실 매우 억압적인 문화로, (공무원들은) '절대 문제가 되는 일은 하지 말자'고 하고 있다.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호응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제가 적극 행정을 하다가 국민의 평가를 받아 이 자리에 오기도 했지만, 또 한편으로는 그것 때문에 평생을 고생하고 있지 않느냐"고 말했다.
'대장동 의혹' 등으로 수사와 재판을 받아온 점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열심히 하면 문제가 돼 수사, 감사를 받고 열심히 안 하면 문제가 되지 않는 것도 (부적절한 일)"이라며 "국무조정실이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잘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hys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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