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송 "신상 논란 송구…공직자 기준 맞게 처신할 것"

파이낸셜뉴스       2026.04.15 12:55   수정 : 2026.04.15 12:5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는 15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신상 문제로 국민께 심려를 끼쳐 대단히 송구하다"며 "오랜 해외 생활로 행정 처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 불찰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청문회에서는 신 후보자의 다주택 보유, 가족 전원의 외국 국적, 외화 자산 집중 보유 등과 함께 이른바 '갭투자' 의혹 등이 집중적으로 제기됐다. 특히 서울 강남 아파트 투자로 수십억원대 시세 차익을 거둔 점과 모친에게 전세보증금 없이 거주를 제공한 부분이 도마에 올랐다.

이에 대해 신 후보자는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알고 있다"면서도 "어떤 이익을 추구하기 위한 고의적인 행위는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외화 자산 논란과 관련해서는 "이미 상당 부분을 처분해 원화로 반입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줄여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해 충돌 소지가 없도록 모든 사안을 정리하고 공직자에 걸맞게 처신하겠다"고 말했다.

모친 주거 지원 문제에 대해서는 "투기나 갭투자 목적이 아니었다"며 "생활이 어려운 어머니를 돕기 위한 선택이었다"고 해명했다. 또한 "증여로 판단될 경우 세무 대리인을 통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덧붙였다.


편입학 특혜 의혹과 관련해서는 "영국 교육 제도상 고등학교 과정이 4년제로 운영돼 일정 수준의 대학 수료로 인정됐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설명했다.

신 후보자는 "언젠가는 한국 경제에 기여하고자 하는 생각이 있었다"며 "이번 지명을 마지막 봉사의 기회로 보고 귀국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총재로 취임하게 된다면 제기된 문제를 신속히 정리하고 한국 경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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