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전쟁 곧 끝나"…'이슬라마바드 2차 회동' 급물살

파이낸셜뉴스       2026.04.15 14:31   수정 : 2026.04.15 14:3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미국과 이란은 첫 종전 협상이 결렬된 이후 2차 대면 가능성을 열어두고 물밑 접촉을 이어가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내 생각엔 거의 끝나가는 것 같다. 그것이 종료되는 상태에 아주 근접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같은날 트럼프 대통령은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곧 이란과의 종전 협상이 재개될 가능성을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 일간 뉴욕포스트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당신은 정말이지 거기(이슬라마바드에) 머물러야 한다"며 "왜냐하면 향후 이틀 안에 뭔가 일어날 수도 있고, 우리가 그곳으로 갈 가능성이 더 커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앞서 외신들은 이번 주 후반 미국과 이란이 이슬라마바드에서 2차 종전 협상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미 AP통신은"미국 외교가에서도 2차 종전 협상을 성사시키기 위해 '비공식 경로'를 통한 물밑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만약 협상이 성사될 경우 미국 측 대표는 이번에도 JD 밴스 부통령이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미 CNN은 협상 상황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밴스 부통령과 스티브 위트코프 미 중동 특사,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 재러드 쿠슈너가 2차 협상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들 3인방에게 종전을 위한 외교적 출구전략을 마련하라고 지시했으며, 이들은 1차 협상 결렬 이후에도 이란 및 중재자 측과 접촉을 이어왔다고 알려졌다.

미국과 이란이 협상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며 휴전 시한이 연장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아랍권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양측 협상단이 오는 21일 휴전 만료를 앞두고 시한 연장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whywani@fnnews.com 홍채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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