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한구 통상본부장, 중동 수출기업 방문.. "밀착지원 위해 추경 신속 집행"
파이낸셜뉴스
2026.04.15 14:18
수정 : 2026.04.15 14:18기사원문
#. 경기 포천에 소재한 '디온리 오토모티브'는 2007년 설립된 자동차 부품 생산·수출기업이다. 중동지역 수출 비중이 전체 매출의 약 99%에 달해 이번 중동전쟁으로 물류와 현지 거래선 유지 등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 이 회사는 산업부의 '긴급지원바우처' 패스트트랙을 통해 기존 약 40일 소요되던 선정 절차가 3일로 단축되면서 신속히 지원을 받을 수 있었다.
정부가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물류 차질과 수출환경 불확실성 확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기업 지원을 위해 현장 밀착 지원에 나섰다. 추경으로 확보한 1389억원 규모의 수출지원 예산을 신속히 집행해 기업 피해를 최소화하고, 시장 다변화 등 대응을 적극 뒷받침한다는 방침이다.
15일 산업통상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중동전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기업을 방문해 현장 애로를 직접 청취했다. 이날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중동 전쟁 리스크가 장기화로, 수출현장의 어려움이 심화되고 있다"면서 "추경 등 정부 정책의 효과가 수출기업에게 신속히 전달될 수 있도록 집행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현장 애로가 해소될 때까지 가용한 정책수단을 총동원해 밀착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산업부는 수출에 애로를 겪는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총 1389억원 규모의 추경을 편성했다. 이 중 긴급지원바우처, 해외공동물류센터, 중동 해외지사화 등 3개 수출지원사업(389억원)은 추경 확정 직후인 13일 즉시 공고했으며, 패스트트랙 기준 완화를 비롯해 평가항목 축소, 기존사업 미선정기업의 재신청 절차 면제 등을 통해 기업이 보다 신속하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존 3조9000억원에 더해 3조원 규모 무역금융을 추가 공급한다. 공급망 불안이 심화된 수입기업에 대한 자금 지원을 확대하고, 대체 수출시장 개척을 위한 단기 수출보험 공급을 강화하는 한편, 물류 차질과 원자재 수급 불안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대한 긴급 유동성 지원도 병행할 예정이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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