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국내 첫 홍콩 디지털자산 리테일 사업 진출
파이낸셜뉴스
2026.04.15 14:34
수정 : 2026.04.15 14:3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증권이 홍콩에서 디지털자산 리테일 사업에 본격 진출하며 글로벌 플랫폼 확장에 나선다.미래에셋증권은 홍콩법인이 국내 증권사 가운데 처음으로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로부터 '디지털자산 리테일 라이선스(VA License Uplift)'를 최종 승인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미래에셋증권 홍콩법인은 오는 6월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통해 현지 개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디지털자산 거래 서비스를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이번 라이선스 확보는 단순한 사업 확장을 넘어, 기존 전통자산 중심 플랫폼을 디지털자산까지 포괄하는 '원스톱 리테일 투자 플랫폼'으로 고도화하는 계기로 평가된다. 특히 글로벌 금융허브인 홍콩에서 규제 승인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향후 사업 확대의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미래에셋증권은 홍콩을 시작으로 미국, 싱가포르 등 주요 금융시장으로 디지털자산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글로벌 리테일 투자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성준엽 미래에셋증권 홍콩법인 대표는 "이번 승인으로 전통자산과 디지털자산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투자 생태계를 구축했다"며 "향후 모바일 플랫폼에 실물연계자산(RWA)과 토큰화 기반 디지털자산을 결합한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장기적으로 웹3(Web3) 금융 생태계를 확대하고 중국 시장에서도 디지털자산 비즈니스를 넓혀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1월 홍콩에서 국내 증권사 최초로 디지털 채권 발행에 성공한 바 있다. 향후 '미래에셋 3.0' 전략을 기반으로 글로벌 디지털 월렛 구축 등 웹3 기반 사업을 선제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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