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헤즈볼라 휴전... 빠르면 '오늘 저녁' 합의 조심스럽게 기대
파이낸셜뉴스
2026.04.16 06:52
수정 : 2026.04.16 06:5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빠른 시간 안에 휴전에 합의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NBC방송은 헤즈볼라의 한 고위 관계자가 "최근 몇 시간 동안의 전개 상황이 휴전 논의에 강한 모멘텀을 불어넣었다"며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고 보도했다.
그는 "합의를 위한 논의가 계속되고 있으며, 진척 여부는 전적으로 이스라엘의 입장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이스라엘 안보 내각도 이 문제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비록 긍정적인 신호가 감지되고 있으나, 최종 합의까지는 여전히 넘어야 할 산이 많다. 헤즈볼라 측은 휴전의 전제 조건으로 이스라엘의 확실한 군사 행동 중단을 내걸었다.
헤즈볼라 관계자는 "이스라엘이 적대 행위를 완전히 중단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보여야만 헤즈볼라도 이를 고려할 것"이라고 못 박았다.
레바논 일부 지역에 여전히 잔류하고 있는 이스라엘군의 존재가 핵심 쟁점으로 남아 있다.
이스라엘은 헤즈볼라와의 전쟁을 미국과 이란 간의 평화 협상과 분리하려 하지만, 이란은 대리 세력인 헤즈볼라에 대한 공격 중단이 휴전 조건에 포함되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NBC는 이스라엘이 현재 관련 내용을 검토 중이며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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