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US 고배당주위클리고정커버드콜' 순자산 1000억…변동장세에 급증
파이낸셜뉴스
2026.04.16 09:28
수정 : 2026.04.16 09:2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변동장세 속 자금이 몰리면서 한화자산운용의 'PLUS 고배당주위클리고정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1000억원을 넘어섰다.
16일 한국펀드평가 펀드스퀘어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PLUS 고배당주위클리고정커버드콜'의 순자산총액은 1006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연초 이후 약 200억원의 개인 순매수가 유입됐다.
'PLUS 고배당주위클리고정커버드콜'은 'PLUS 고배당주' ETF와 동일한 기초자산에 투자하며, 코스피200 주간 콜옵션을 매도하는 전략의 커버드콜 ETF다. 주식 배당금과 코스피200 주간 콜옵션 매도 프리미엄을 분배 재원으로 활용한다.
특히 콜옵션 매도 비중을 30%로 고정해 상승장에서 기초자산의 가격 상승을 충분히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최근 자사주 소각 의무화를 골자로 한 3차 상법 개정안이 통과되는 등 주주환원에 대한 제도적 개선이 이뤄져 분배금 수익 뿐 아니라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
올해 초부터 이어진 변동성 장세가 'PLUS 고배당주위클리고정커버드콜' 순매수로 이어졌다. 중동발 지정학 리스크 등으로 증시가 등락을 오가자, 시장 하락에도 매월 예측 가능한 분배금을 지급하는 커버드콜 ETF 투자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PLUS 고배당주위클리고정커버드콜'의 분배율은 1월 1.23%, 2월 1.25%, 3월 1.23%, 4월 1.24%로 연 환산 기준 15% 수준이다. 보유 주식으로부터 나오는 배당금은 배당소득세 과세 대상이지만, 이 상품의 주요 분배 재원인 옵션 프리미엄은 과세되지 않아 상대적으로 높은 세후 실수령액을 기대할 수 있다.
금정섭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PLUS 고배당주위클리고정커버드콜'은 콜옵션 매도 비중을 30%로 고정해 상방을 열어둔 만큼, 매월 분배금을 받으면서도 일정 비중 시장 상승을 따라갈 수 있도록 설계된 ETF"이라며 "상법 개정으로 배당 성향이 강화되는 흐름 속에서 기업 가치 재평가에 따른 추가 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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