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건설업 중동위기 대응…6000억 금융지원 패키지
파이낸셜뉴스
2026.04.16 13:17
수정 : 2026.04.16 13:17기사원문
공제조합 특별융자 3000억원 저금리
보증수수료 5월부터 최대 60% 할인
HUG 분양보증 수수료 인하 등
특별융자는 두 공제조합을 통해 각각 3000억원 규모로 운영된다.
건설공제조합은 조합원당 최대 1억원, 전문건설공제조합은 조합원당 최대 5억원 한도로 자금을 지원한다. 금리는 건설사의 신용등급에 따라 연 2% 후반에서 3% 초반으로 책정해 시중 금리보다 낮은 비용으로 자금 조달이 가능하다. 건설공제조합은 내부 절차를 거쳐 5월 중 융자를 시작하며, 전문건설공제조합은 기존에 운영하던 건설안정 특별융자를 지속해 즉시 융자 신청이 가능하다.
HUG는 주택사업자의 부담 경감과 주택 공급 위축 방지를 위해 주택분양보증과 정비사업자금대출보증 수수료를 30% 할인한다. 주택분양보증은 선분양 사업장의 분양계약자 보호와 사업주체의 원활한 자금 조달을 지원하며, 정비사업자금대출보증은 재개발·재건축 사업비 조달을 지원한다.
PF대출보증과 분양보증을 함께 발급받을 경우 분양보증 수수료를 추가로 30% 인하해 최대 60%의 보증료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보증료 할인은 HUG 내규 개정을 거쳐 5월부터 2027년 5월까지 시행되며, 신규 발급 보증뿐 아니라 이미 승인된 사업장의 남은 사업비에 대한 분할 발급 보증에도 적용된다.
김석기 국토부 건설정책국장은 "중동전쟁으로 인한 원자재 수급난과 공사비 상승 우려로 건설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관계기관과 협력해 건설업계의 금융 부담을 최소화하고 공사 지연을 방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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