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李대통령 영·프 주도 '호르무즈 화상회의' 참석 긍정 검토"
파이낸셜뉴스
2026.04.16 15:56
수정 : 2026.04.16 15:5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청와대는 오는 17일 영국·프랑스 정상의 주도로 열리는 호르무즈 해협 통항에 대한 화상 정상회의와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의 참석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화상 정상회의는 한국 시간으로 17일 저녁 열릴 것으로 알려졌다. 초청 대상은 국제기구를 포함해 70∼80곳 수준이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영국과 프랑스 정상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다자 간 회의가 예정돼 있고, 이 대통령께서도 참석하시는 것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면서 "호르무즈 해협의 자유 통항과 안전한 통항은 모두의 이해관계이기 때문에 유사한 입장에 있는 나라들과 연대하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이 회의에 참여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도 "미국을 배제하는 취지는 아니라고 해석된다"며 "미국은 전쟁의 당사자이기에 현재의 국제적 연대에서는 빠져 있지만 협의를 하며 공조 아래 움직이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번 화상 정상회의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공동 주최한다. 앞서 우리나라도 지난 3월 26일 프랑스 합참의장 주관으로 열린 세계 35개국 군 수장 화상회의, 지난 2일 영국 주도로 열린 40여개국 외무장관 화상 회의 등에 참석했는데, 이에 대한 연장선으로 보인다.
이번 화상 정상회의에서 합의문이 채택될 가능성에 대해선 "합의문이 있을지는 아직은 미지수 같다"며 "실무선 간의 사전 논의를 좀 더 해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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