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스라엘·레바논 10일 휴전 합의"
파이낸셜뉴스
2026.04.17 02:50
수정 : 2026.04.17 02:5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뉴욕=이병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레바논 간 '열흘 휴전 합의'를 직접 발표했다. 미국과 이란 간 휴전 종료를 앞둔 시점에서 나온 발언으로 종전 협상에도 변수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나는 방금 전 레바논의 조셉 아운 대통령, 이스라엘의 비비(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매우 훌륭한 대화를 가졌다"며 "양국이 열흘간의 공식 휴전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휴전 개시 시점을 "미국 동부 표준시 오후 5시"라고 언급하며 즉각적인 효력 발생을 시사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합의를 자신의 외교 성과로 부각시키는 데 주력했다. 그는 "전 세계 9건의 전쟁을 해결해 온 것은 나의 영광"이라며 "이번이 10번째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JD 밴스 부통령과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에게 댄 케인 합참의장과 함께 이스라엘과 레바논과 협력해 지속적인 평화를 달성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혀 후속 외교·군사 조치도 예고했다.
pride@fnnews.com 이병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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