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리 前국무 "이란전쟁, 협상 타결로 끝날 것…2015년 모델 유력"
뉴스1
2026.04.17 09:29
수정 : 2026.04.17 09:29기사원문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존 케리 전 미국 국무장관은 15일(현지시간) 이란 전쟁이 협상 타결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미국 온라인 매체 세마포에 따르면 갈바나이즈 공동 회장을 맡고 있는 케리 전 장관은 이날 워싱턴DC에서 열린 세마포 월드 이코노믹에서 미국과 이란이 "합의에 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언제, 어떻게 될지는 정확히 말할 수 없지만, 기존 합의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며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시절인 2015년 이란이 미국·영국·중국·프랑스·독일·러시아와 체결한 핵 합의(포괄적 공동행동계획·JCPOA)를 언급했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호르무즈 해협 역봉쇄 결정이 이란을 협상 테이블로 다시 불러들일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어떤 합의든 이란의 핵 야욕을 다루고 해협을 통한 선박의 자유로운 통행을 허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5년 핵 합의에 따라 국제 제재 완화를 대가로 이란은 원심분리기의 수와 종류, 우라늄 농축 수준, 농축 우라늄 비축량에 대해 제한하기로 합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7년 이란 핵 합의에서 탈퇴했다.
케리 전 장관은 이에 대해 "우리는 그 합의에서 일방적으로 탈퇴했다"며 "이후 모든 일은 그 재앙적인 정치적 결정의 결과"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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