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 오픈AI와 결별...리플렉션AI와 유통 전과정에 AI 도입

파이낸셜뉴스       2026.04.17 11:10   수정 : 2026.04.17 18:0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신세계그룹이 미국 인공지능(AI) 기업 리플렉션 AI와 손잡고 유통 전반에 인공지능을 접목하는 'AI 리테일 혁신'에 속도를 낸다고 17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달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체결한 업무협약(MOU)을 계기로 AI 데이터센터 건립과 공동 운영을 추진하는 동시에, 기존 유통 사업에 AI를 결합한 실행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번 협업은 상품 소싱부터 발주, 가격 책정, 물류, 재고관리, 고객관리까지 총 6개 영역에 AI를 적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유통기업의 주요 운영 전반을 아우르는 구조다.

AI가 도입되면 수요 예측과 가격 전략 고도화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적시에 공급하고, 효율적인 가격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물류와 재고관리에서도 운영 효율이 개선돼 비용 절감과 생산성 향상 효과가 동시에 나타날 전망이다.

실행은 그룹 내 핵심 계열사인 이마트가 주도한다. 이마트 실무진은 이달 말 방한하는 리플렉션 AI 측과 만나 구체적인 도입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리플렉션 AI는 미샤 라스킨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한 주요 인력이 한국을 방문해 신세계그룹 경영진과 워크숍을 진행하고, 데이터센터 구축과 운영 모델에 대한 협의도 이어간다.


양사는 MOU 이후 경영진과 실무진 간 협의를 지속하며 협업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한편 신세계그룹은 리플렉션 AI와의 협력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OpenAI와의 협업 논의는 중단하기로 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리플렉션AI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AI를 그룹 미래 비전의 새로운 한 축으로 삼고 동시에 AI를 활용한 기존 사업의 혁신을 기민하게 진행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고 더 큰 고객 만족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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