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중부사령관 "호르무즈 '역봉쇄' 필요한 만큼 유지…이란 항구 모두 감시 중"
뉴스1
2026.04.18 05:06
수정 : 2026.04.18 05:06기사원문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미군 당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이란 항구 봉쇄를 "필요한 만큼" 지속할 것이라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CNN에 따르면 브래들리 쿠퍼 미 중부사령관(해군 대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봉쇄는 대통령이 유지하라고 하는 한 유지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MQ-9 무인정찰기와 P-8 해상초계기 등을 통한 공중 정찰로 "이란의 모든 항구를 감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군의 봉쇄선을 넘으려다가 경고를 받고 항구로 되돌아간 선박이 이날 현재까지 19척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쿠퍼 사령관은 2월 말 개전 이후 이란 측이 호르무즈 해협에 설치한 기뢰 문제에 대해서는 그 수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은 채 "제거 능력 범위 안에 있다"며 미군이 이미 기뢰 제거 작전을 수행 중이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에 합의했다면서도 "미·이란 간 협상이 100% 완료될 때까지 이란에 대한 해군 봉쇄는 완전한 효력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국영방송을 통해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계속되면 상응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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