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백악관서 이란 상황 회의" 악시오스
파이낸셜뉴스
2026.04.19 04:42
수정 : 2026.04.19 04:4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백악관 상황실에서 호르무즈 해협 위기, 이란과 협상 방안을 논의했다고 악시오스가 미 정부 관계자 2명을 인용해 보도했다.
오는 21일 이란과 2주 휴전이 만료되는 가운데 백악관이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주말에 이란과 2차 협상을 시작한다고 밝혔지만 아직 회담 날짜도 확정되지 않았다.
종전 합의가 "하루 이틀 안에" 이뤄질 것이라던 트럼프의 발언이 무색하게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재봉쇄를 선언하고, 선박들을 잇따라 공격하고 있다.
한 미 정부 관리는 돌파구가 조속히 마련되지 않으면 수일 안에 전쟁이 재개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번 백악관 상황실 회의에는 차기 협상팀을 다시 이끌 JD 밴스 부통령을 비롯해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헤그세스 국방장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 등이 참석했다. 또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 스티브 위트코프 특사, 래트클리프 CIA 국장, 댄 케인 합참의장도 참석했다.
협상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호르무즈 위기 재발은 이란의 우라늄 농축, 농축 우라늄 비축에 관해 양측이 이견을 좁히는 과정에서 비롯됐다.
트럼프는 18일 집무실에서 기자들에게 이란이 "잔꾀를 부리고 있다"면서 "그들은 해협을 다시 폐쇄하길 원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들은 우리를 협박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트럼프는 해협 통항이 다시 막힌 와중에도 미국은 여전히 이란과 대화 중이며, 오늘 중으로 양측이 합의를 향해 나아갈지 여부를 알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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