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이우서 총기난사로 6명 사망..."용의자는 모스크바 출신"

파이낸셜뉴스       2026.04.19 08:42   수정 : 2026.04.19 08:2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1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총기 난사와 인질극이 벌어지면서 최소 6명이 숨지고 14명 이상이 다쳤다. 용의자는 러시아 출신으로 현장에서 경찰에 사살됐다.

우크라이나 신문 키이우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남성 한 명이 키이우 홀로시우스키의 거리에서 사람들을 향해 총격을 벌인 후 슈퍼마켓으로 숨어들어 사람들을 인질로 잡고 경찰과 대치했다.

당국은 인질 구출을 위한 협상을 시도했지만 남성은 소통을 거부하고 경찰에 총격을 가했다. 이에 경찰 특수부대가 체포 작전을 벌이다가 용의자를 사살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엑스(X·옛 트위터)에서 "민간인을 향해 총격을 가한 범인이 사살됐다는 보고를 이호르 클리멘코 내무장관으로부터 받았다"며 "5명이 사망했고 10명은 부상으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인질 4명은 구출했다"며 "현재까지 14명이 다친 것으로 보고됐는데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부상자 중 한 명은 12세 소년이라고 전했다.


루슬란 크라우첸코 검찰총장은 러시아 모스크바 출신의 58세 남성이라고 밝혔다. 이 남성의 주소지로 등록된 키이우 아파트에서 화재도 발생했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신속한 수사가 예상되며 경찰과 보안국이 협력하고 있다"면서 "내무장관과 경찰청장에게 모든 검증된 정보를 대중에게 공개하라고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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