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삶이 곧 혁신"...구광모, LG어워즈 8년 연속 현장행보
파이낸셜뉴스
2026.04.19 12:30
수정 : 2026.04.19 13:43기사원문
730명 수상·91개 과제
혁신 사례 전사 확산
[파이낸셜뉴스] "우리가 만들어야 할 가치는 기술이나 제품 자체가 아닌 '고객의 더 나은 삶'이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지난 16일 경기도 이천 LG인화원에서 열린 고객가치 성과 시상식 '2026 LG어워즈'에 참석해 "고객의 더 나은 삶이라는 하나의 목표에 집중한다면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드릴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LG는 생활 그 자체'라는 말에 LG의 존재 이유가 담겨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로 8회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구 회장을 비롯해 LG 최고 경영진, 고객 심사단 대표, 수상자 등 550명이 참석했다. 실시간 온라인 중계에는 1000여명의 구성원이 참여했다.
올해는 총 91개 과제(730명)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최고상인 고객감동대상 4개와 고객 만족상 33개, 고객 공감상 54개 등이다.
올해 고객감동대상 과제들은 ABC(AI·바이오·클린테크) 분야에서 조 단위 규모 수주, 공정 혁신 및 원가경쟁력 강화 등 실질적인 사업 성과를 만들어 냈다.
LG에너지솔루션 양극재기술 양극재2팀은 '세계 최초 입자경계 코팅 95% 하이니켈 양극재'를 개발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LG에너지솔루션은 세계 최초로 양극재 내부의 미세한 알갱이 경계면마다 코팅을 입히는 '입자경계 코팅' 기술을 적용해 충·방전 시 발생하는 틈새 균열로 전해액이 침투하는 기술적 난제를 해결했다.
이 기술을 활용해 글로벌 전기차 고객으로부터 수조 원 규모의 수주를 끌어냈으며, 특허를 통해 경쟁사 대비 3년 이상 기술 우위를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다른 대상작에는 LG전자 VS사업본부 텔레매틱스 5 프로젝트팀이 개발한 '피지컬 AI 모빌리티 구현을 위한 스마트 안테나 5G 텔레매틱스' 모듈이 이름을 올렸다. 해당 기술로 LG전자는 경쟁사 대비 3년 이상의 기술 격차를 확보하고, 향후 피지컬AI 모빌리티 구현의 핵심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했다.
아울러 LG에너지솔루션의 지능형 자율제조(AX) 기반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 스마트 팩토리'도 대상에 선정됐다.
국경을 넘은 혁신 사례도 주목받았다. LG화학 미국 항암 사업 자회사 아베오(AVEO)의 페니 버틀러 시니어 디렉터는 사상 처음으로 고객감동대상 개인 부문 해외 수상자에 뽑혔다. 버틀러 시니어 디렉터는 신장암 환자의 치료 골든타임을 위해 보험 승인 프로세스를 혁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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