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득구 "1심 유죄 받은 이광재 도지사 공천…김용도 다르지 않아"
뉴스1
2026.04.19 11:08
수정 : 2026.04.19 11:08기사원문
(서울=뉴스1) 장성희 기자 =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9일 6·3 지방선거와 함께 열리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정치자금 수수 등 혐의로 대법원 판결을 앞둔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출마를 열어줘야 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강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일각에서 (김 전 부원장이) 대법원 판결 후에 출마하라고 말한다"면서 "그러나 저는 동의할 수 없다"고 적었다.
이어 "우리가 스스로 조작 기소라고 규정하면서, 피해자에게 무죄를 먼저 입증하라고 요구하는 것은 정치의 책임을 사법에 떠넘기는 것과 다르지 않다"며 "애초에 대법원은 이미 판결을 내렸어야 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강 최고위원은 "2010년, 민주당은 박연차 게이트로 1심 유죄 판결을 받은 이광재 후보를 강원도지사로 공천했고, 민심은 그 선택을 지지했다"면서 "지금 김 전 부원장의 상황도 다르지 않다"고 지적했다.
강 최고위원은 "사법부가 외면한 진실을 바로잡을 수 있는 길은 오직 국민뿐"이라면서 "정치 검찰에 난도질당한 김용, 정진상과 그리고 그 외 많은 분들의 일상을 돌려 쥐야 한다는 서영교 의원의 말씀에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전 부원장은 이날 정청래 민주당 대표의 경기 성남 모란시장 방문 일정에 참석할 예정이다.
앞서 김 전 부원장은 정치검찰 조작기소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보궐선거에 출마할 예정"이라며 "경기도를 활동하고 싶은 지역(출마지)으로 선정됐으면 좋겠다"고 출마 의지를 공식적으로 나타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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