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곤 민주당 제주지사 후보, 4·19 참배… "제주 민주주의 역사 다시 세우겠다"
파이낸셜뉴스
2026.04.19 11:15
수정 : 2026.04.19 11:15기사원문
공식 첫 일정으로 4·19기념탑 찾아
청소년 프로그램·민주탐방로 공약
"4·19 정신, 풀뿌리 민주주의로 잇겠다"
【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로 선출된 위성곤 국회의원이 19일 4·19민주혁명기념탑을 찾아 4·19 정신 계승과 제주 민주주의 역사 정립을 약속했다. 전날 민주당 제주지사 후보로 확정된 뒤 첫 공식 일정으로 4·19 기념탑 참배에 나섰다.
위성곤 후보는 이날 "대한민국 헌법에도 담긴 4·19혁명의 정신을 오늘의 시대에 맞게 이어가고 다음 세대를 위한 민주주의 가치를 도민과 함께 세워가겠다"고 밝혔다.
위 후보는 1960년 4·19혁명을 "부정선거와 독재에 맞서 시민이 만들어낸 한국 민주주의의 자랑스러운 역사"로 규정했다. 그러면서 제주에서도 학생과 시민이 비폭력 저항에 나섰던 4·19 운동사를 더 체계적으로 정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행 구상도 내놨다. 제주 지역 4·19 관련 자료를 체계화하고 청소년 참여형 민주주의 프로그램을 넓히며 제주 민주탐방로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제주민주화운동 기념과 정신 계승 조례 개정도 추진하겠다고 했다.
역사 자료를 모으는 데서 그치지 않고 학생과 청년이 직접 배우고 걷고 체감하는 민주주의 교육으로 이어가겠다는 구상이다. 기록의 보존과 교육, 현장 체험을 한 흐름으로 묶겠다는 의미다.
위 후보는 특히 "4·19혁명 기록물은 제주4·3 기록물과 마찬가지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다"며 "잊혀가는 4·19 정신을 되살려 풀뿌리 민주주의를 더 풍성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jyb@fnnews.com 정용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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