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인도·베트남 국빈방문 출국…5박6일 일정 돌입

파이낸셜뉴스       2026.04.19 12:16   수정 : 2026.04.19 12:15기사원문
모디 총리·또 럼 서기장과 연쇄 정상회담 예정 중동발 에너지 불안 속 공급망·핵심광물 협력 집중 서울공항서 공군 1호기 탑승…민주당 지도부·주한 인도·베트남 인사 환송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5박 6일간의 인도·베트남 국빈방문을 위해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를 타고 출국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45분 김혜경 여사와 함께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환송 인사들과 인사를 나눈 뒤 전용기에 탑승했다. 환송에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홍익표 정무수석,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박윤주 외교부 1차관, 부호 주한베트남 대사, 니시 칸트 싱 주한인도 대사대리,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장 등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검은 정장에 자주색과 남색 계열의 스트라이프 넥타이를 착용했고 김 여사는 흰색 롱드레스를 입었다. 이 대통령 부부는 공군 1호기 앞에서 정 대표, 윤 장관, 강 실장 등과 차례로 악수한 뒤 탑승 트랩으로 향했다. 이후 트랩 위에서 환송 인사들을 향해 고개 숙여 인사한 뒤 기내에 올랐고 참석자들은 나란히 서서 손을 흔들며 배웅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인도 뉴델리에 도착해 2박 3일 일정을 시작한다. 인도 국빈방문 관례에 따라 수브라마냠 자이샨카르 외무장관을 접견하고 현지 동포들과 만찬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오는 20일에는 간디 추모공원에 헌화한 뒤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소인수회담 및 확대회담을 갖고 양해각서 교환식과 공동언론발표, 비즈니스 포럼 일정을 소화한다.

이어 이 대통령은 21일 베트남 하노이로 이동한다. 22일에는 동포 오찬 간담회에 이어 또 럼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하고 양해각서 교환식과 공동언론발표, 국빈만찬에 참석한다. 23일에는 레 민 흥 총리, 쩐 타인 먼 국회의장과 잇따라 회동한 뒤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경제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순방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럼 서기장과 함께 베트남 대표 문화유산인 탕롱 황성을 시찰한 뒤 귀국한다.

청와대는 이번 순방을 통해 인도와 베트남과의 전략적 협력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앞서 "고속 성장 중인 두 국가를 연달아 방문하는 이번 순방을 계기로 우리 외교의 지평을 넓히고 여러 핵심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고도화하는 기회를 물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west@fnnews.com 성석우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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