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분간 불 끄기로 소나무 3000 그루 심는 기적 경험한다

파이낸셜뉴스       2026.04.19 12:28   수정 : 2026.04.19 12:28기사원문
서울시교육청, 지구의 날 맞아 캠페인
22일 저녁 8시에 10분 전등 끄기 전개
생활 속 탄소중립 교육 자료 보급



[파이낸셜뉴스] 오는 22일 저녁 8시, 단 10분간 전등을 끄는 작은 실천만으로도 기후 위기 속에서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를 지키는 소중한 변화를 만들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제56회 지구의 날을 맞아 서울의 학생과 교직원, 가정 등 교육가족 모두가 일상 속에서 탄소중립을 경험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맞춤형 캠페인과 교육을 전개한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지구 온난화로 인한 평균 기온 상승 등 기후위기의 심각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올여름은 예년보다 더 높은 기온이 예상되어 미래 세대의 인식 제고와 실천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관내 모든 초·중·고교에 지구의 날 계기 교육 자료를 제공한다. 학생과 교직원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제작한 카드뉴스에는 기후변화의 심각성과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 방법이 담겼다.

주요 실천 수칙으로는 안 쓰는 전기 코드 뽑기,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이용하기 등이 있다. 대기 전력을 차단하면 에너지가 절약되며, 계단을 이용하면 연간 약 41t의 탄소 배출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특히 22일 당일 오후 8시에는 10분간 불필요한 전등을 끄는 소등 행사를 진행한다.
2020년 소등 행사 당시 온실가스 53t을 감축했으며, 이는 30년생 소나무 3000그루가 1년간 흡수하는 탄소량과 맞먹는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일상 속 작은 실천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주체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향후 학교 교육과 연계한 환경 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학생들의 기후 시민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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