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설문대 수강생들 지방기능경기서 3년 연속 금메달

파이낸셜뉴스       2026.04.19 16:39   수정 : 2026.04.19 16:39기사원문
의상디자인·한복만들기 4개 메달
메달리스트 전원 전국대회행
실전형 교육 성과 다시 입증



【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설문대여성문화센터 수강생들이 제주특별자치도 지방기능경기대회에서 3년 연속 금메달을 따냈다. 의상디자인과 한복만들기 과정 수강생들이 메달 4개와 장려상 1개를 거두며 실전형 직업교육 성과를 다시 보여줬다.

설문대여성문화센터는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열린 '2026년 제46회 제주특별자치도 지방기능경기대회'에서 '의상디자인과정'과 '전통한복 만들기' 수강생들이 모두 4개의 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제주도가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 제주지사가 주관했다. 지역 숙련기술인을 발굴하고 기술 수준을 높이기 위해 해마다 열리는 대회다.

수상 성적도 뚜렷했다. 의상디자인 부문에서는 강은영씨가 금메달, 김영숙씨가 은메달, 홍영신씨가 동메달을 받았다. 한복만들기 부문에서는 오의송씨가 은메달을, 김연숙씨가 장려상을 받았다.

금·은·동메달 수상자 전원에게는 전국기능경기대회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설문대여성문화센터 입장에서는 지역 대회 성과에 그치지 않고 전국 무대로 이어지는 발판까지 확보했다.

센터 수강생들은 최근 3년 동안 꾸준히 성적을 냈다. 2024년 금·은·동 3개 메달에 이어 전국기능경기대회 금메달까지 따냈다. 2025년에는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기록했다. 올해도 금·은·동 메달 4개와 장려상 1개를 추가했다.

이 흐름은 교육 운영 방식과도 맞닿아 있다. 센터는 기능경기대회 대비 과정을 별도로 운영하며 실습 중심 훈련과 집중 지도를 이어왔다. 의상디자인은 양희순·남향임 강사가, 한복만들기는 오운자·박옥례 강사가 맡아 수강생들의 현장형 훈련을 이끌었다. 실제 대회와 현장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실무형 훈련이 결과로 이어졌다. 기능교육이 취미 강좌가 아니라 숙련기술 인재를 키우는 통로로 작동하고 있다는 점도 보여준다.

설문대여성문화센터는 기능경기 대비 과정뿐 아니라 자격증과 디지털, 외국어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연간 교육계획 기준으로는 167개 과정, 265회, 4564명 규모다. 도민 직무역량 강화와 자기계발 지원을 함께 겨냥한 운영이다.

현은정 설문대여성문화센터 소장은 "이번 수상은 실무 중심 전문교육과 기능 인재 양성 노력이 구체적인 결실로 이어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현장형·실전형 교육을 넓혀 도민 전문역량 강화를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jyb@fnnews.com 정용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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