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손끝으로 배우는 제주 자연… 민속자연사박물관 유아 생태체험 운영

파이낸셜뉴스       2026.04.19 16:45   수정 : 2026.04.19 16:45기사원문
제주시 신산공원서
자연물 놀이·전통놀이
5~7세 어린이 대상
상·하반기 6회 마련
28일까지 선착순 접수



【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제주 어린이들이 자연 속에서 뛰놀며 생태를 배우고 전통놀이도 함께 익히는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유아기 눈높이에 맞춘 오감 체험으로 제주 자연과 전통문화를 함께 익히도록 짰다.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은 2026년 자연사 체험 프로그램 '하늘과 땅이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박물관과 인근 신산공원에서 진행된다. 도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다니는 5~7세 어린이가 대상이다. 아이들이 자연과 교감하며 생태 감수성을 키우고 제주 고유의 놀이문화를 함께 접하도록 구성됐다.

운영은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뉜다. 상반기는 5월 12일과 19일, 26일에 열린다. 하반기는 10월 6일과 13일, 20일에 진행된다. 모두 6회다. 교육 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11시 50분까지다.

프로그램은 '자연물 놀이-나무와 놀자'와 '우리 놀이-내 고장 전통 놀이터'로 짜였다. 자연물 놀이에서는 나무와 잎, 흙 같은 주변 자연물을 활용해 아이들이 직접 만지고 느끼며 자연을 익힌다. 우리 놀이는 제주 지역의 전통놀이를 접하며 몸으로 배우는 시간으로 운영된다.

회차별 참가 인원은 25명 이내다. 비가 오면 실외 수업 대신 사회교육실과 전시실에서 실내 프로그램으로 바꿔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유아 대상 체험교육이 자연과 전통을 함께 묶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자연을 관찰 대상으로 두지 않고 놀이와 감각 경험으로 풀어내고 지역 전통놀이를 함께 넣어 제주 안에서 배우는 생활형 교육으로 꾸렸다.


참가 신청은 오는 28일 오전 9시부터 민속자연사박물관 누리집 '교육·행사' 메뉴에서 선착순으로 받는다. 대상은 어린이집과 유치원이다.

박찬식 민속자연사박물관장은 "아이들이 제주 고유 문화와 자연의 소중함을 즐겁게 배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jyb@fnnews.com 정용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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