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터미널 지상부에 관광·주거 기능 들어선다

파이낸셜뉴스       2026.04.20 08:16   수정 : 2026.04.20 07:58기사원문
남부터미널 활성화 방안 용역

[파이낸셜뉴스] 노후화로 주변 지역과의 연계성이 떨어졌던 남부터미널 일대가 활성화 계획을 통해 재탄생한다. 터미널 기능은 지하에, 업무·관광·주거 기능은 지상부에 추가하는 방식을 통해서다.서울시는 최근 '남부터미널 일대 활성화 통합구상 및 실행 방안' 용역을 추진해 이를 바탕으로 기본구상안을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구상안에는 남부터미널을 중심으로 반경 1㎞ 일대 도시공간을 재편하고 여러 도시 기능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이 담겼다.

남부터미널은 지난 1990년대 2층 규모 임시 가건물 형태로 조성된 이후 지금까지 운영됐으며 현대화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그동안 사전협상을 통해 개발이 논의됐지만 개발 밀도와 용도, 사업성 등 이견 등으로 사업 추진이 정체된 상태다.

시는 이번 통합구상에서 남부터미널을 교통·상업·문화 기능이 결합된 복합공간으로 재편하기 위한 기본 방향을 설정했다. 특히 복합개발 구상을 통해 사업성을 보완하고 개발 대안을 구체화해 민간사업자의 개발사업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터미널 기능은 지하에 배치하고 지상부에는 업무·관광숙박·문화·주거 기능을 도입하는 방향으로 구상한다. 시는 향후 민간사업자가 개발계획을 제안할 경우 이번 구상안을 바탕으로 적극 협의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초음악문화지구 특성 강화 및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서는 악기거리 디자인 특화 등 사업을 남부터미널 복합개발과 연계해 장기 추진한다. 각 단위사업은 우선순위, 재정 여건 등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김용학 미래공간기획관은 "구상안을 바탕으로 남부터미널 일대를 동남권의 새로운 거점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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