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안나왔다"…'1000억 패션 신화' 92년생 김다인, 60억 한강뷰 아파트 공개
파이낸셜뉴스
2026.04.20 08:36
수정 : 2026.04.20 14:3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연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한 패션 브랜드 '마뗑킴' 창립자 김다인 다이닛 대표의 성공 스토리가 공개됐다.
마뗑킴 창립자 김다인, 30만원으로 시작...두번째 브랜드 론칭
이날 김 대표는 "23살 때부터 일을 시작했다"며 동대문 사입으로 의류 사업을 시작한 과거를 떠올렸다.
그는 "처음에는 단돈 6만 원을 들고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갔다. 시장에서 '여기가 백화점인 줄 아느냐'는 말을 들으며 욕도 많이 먹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점퍼 두 벌을 사입해 첫 도전에 나섰지만 판매가 부진해 결국 가진 돈을 모두 잃어야 했다. 이에 김 대표는 "돈이 한 푼도 없어서 첫차가 다닐 때까지 24시간 카페에 앉아 '성공하겠다'고 적었다"고 털어놨다.
어머니에게 빌린 30만 원으로 재기에 나섰던 김 대표는 "그 돈으로 다시 시작했고, 이후 단 한 번도 손을 벌린 적 없다"며 "제가 마무리할 때 매출이 1000억 정도였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당시 코트 두 벌을 판매해 완판시키며 사업의 발판을 마련한 그는 MZ들이 사랑하는 브랜드 마뗑킴을 창립해 연 매출 1000억원을 기록하고 지난 2023년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그리고 2024년 두 번째 브랜드 '다이닛'을 론칭, 2년 만에 매출 100억원을 달성했다.
김 대표 "겉으론 멋있어 보이지만, 패션 트렌트 따라가기 어렵다" 솔직
김 대표는 대학 시절 의상 전공을 했냐는 질문에 "대학교도 안 나왔다"고 답했다. 이어 '어린 나이에 큰 매출을 거둔 회사를 하게 된 자기만의 길이 있었냐'는 질문에는 비전공자로서 겪어야 했던 어려움과 압박을 떠올리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김 대표가 거주하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56평형 고급 아파트도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해당 아파트는 축구선수 손흥민, 방탄소년단, 태연, 김재중 등 유명 연예인들이 살고 있는 곳으로 알려졌다.
2년 전 이 아파트를 매입했다는 김 대표는 "꿈같은 집이었다"고 밝혔다. 시세가 60억 원 수준으로 알려진 그의 한강 뷰 아파트에는 세트당 1000만 원에 달하는 의자 등 럭셔리한 인테리어로도 시선을 끌었다.
김 대표는 "겉으로는 멋있어 보이지만 뒤에서는 너무 어렵고 힘들다"며 "패션 트렌드가 빠르게 바뀌기 때문에 그 흐름을 따라가는 것이 가장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두 번째 브랜드를 론칭한 이유에 대해 "스스로 거품이 생긴 건 아닌지 경계했다.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도전하고 싶었다"면서 "앞으로 K-패션을 이끄는 선두주자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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