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의 포용금융, 인뱅 최초 '전자점자 서비스' 선봬
파이낸셜뉴스
2026.04.20 11:17
수정 : 2026.04.20 09:31기사원문
"점자로도 보내주세요" 고객 의견 수렴
시각장애 고객 스스로 금융 문서 확인 가능
개인정보 보호·자립성 제고
통장사본을 시작으로 적용 범위 순차 확대
토스뱅크는 지난해 "금융 서류를 이메일로 받을 때 전자점자 파일도 함께 제공해달라"는 시각 장애 고객 의견을 접수했다.
토스뱅크는 해당 의견을 바탕으로 서비스 필요성을 검토, 전자점자 기능 개발에 착수했다.
토스뱅크는 이번 기능 도입을 위해 전자점자 변환 로직과 솔루션을 자체 개발했다. 문서를 점자 형식으로 바꾸는 데 나아가 실제 고객이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는 과정 전반에서 접근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통장 사본 발급 과정 전반의 스크린리더 사용자경험도 함께 개선해 시각장애 고객이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전자점자 서비스는 토스뱅크 앱에서 통장사본(계좌개설확인서) 발급하기 메뉴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스크린리더 사용자에게는 전자점자 문서 발급 안내가 진행되며, 이메일로 받기를 선택하면 점자 변환 문서와 PDF 파일을 함께 받아볼 수 있다.
이번 서비스로 시각장애 고객은 금융 거래 과정에서 개인정보 노출 위험을 줄이는 동시에 금융 생활 전반의 자립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토스뱅크는 실제 사용성을 검토하고 고객 의견을 반영해 더 많은 금융·증명 문서의 접근성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시각장애 고객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는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작은 의견도 놓치지 않고 누구나 차별 없이 금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hord@fnnews.com 이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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