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라이릴리, '켈로니아' 3조원 인수 임박"…혈액암 시장 강화
뉴시스
2026.04.20 10:57
수정 : 2026.04.20 10:57기사원문
켈로니아,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 개발 비상장 기업 개발 초기…인수 통해 혈액암 시장 본격 진출할 듯 릴리, 활발한 인수 합병…비만 치료제 의존도 ↓?
[서울=뉴시스]고재은 기자 = 미국 제약기업 일라이릴리의 암 치료 바이오테크 기업 켈로니아 테라퓨틱스 인수가 임박했다고 19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WSJ가 인용한 소식통에 따르면 일라이릴리는 20억 달러(2조9500여억원) 이상에 켈로니아 테라퓨틱스를 인수하기 위한 막바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켈로니아는 혈액암의 일종인 다발성 골수종(multiple myeloma) 치료제를 개발하는 비상장 기업이다.
피치북 데이터에 따르면 켈로니아는 현재까지 약 6000만 달러(885여억원) 가까운 자금을 조달했으며, 공개된 기업 가치 기준으로는 2022년 4월 기준 1억 달러(약 1475여원)를 웃돌았다.
켈로니아의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는 아직 개발 초기 단계로, 회사는 지난 1월 미 식품의약국(FDA)가 임상 1상 시험을 승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WSJ은 "일라이릴리가 켈로니아 인수로 2400억 달러(354조여원) 규모의 글로벌 항암 시장에서 수익성 높은 혈액암 분야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항암제는 일라이릴리의 지난해 총매출 652억 달러(96조여원) 가운데 94억 달러(약 13조9000억원)를 차지하는 분야로, 이미 릴라이릴리는 혈액암 치료제인 제이피르카(Jaypirca)를 보유하고 있다.
일라이릴리는 인수를 통해 혈액암 치료제 라인업을 강화하고, 비만 및 당뇨병 치료제에 대한 과한 의존도를 낮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최근 일라이릴리는 활발한 인수합병에 나서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달 수면질환 치료제 개발사 센테마 파마슈티컬스(Centessa Pharmaceuticals)를 약 63억 달러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초에도 면역질환 치료제 개발사 벤틱스바이오사이언스(Ventyx Biosciences), 유전자 조작 특화 기업 오르나 테라퓨틱스(Orna Therapeutics)의 인수를 잇달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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