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 "선거범죄 84건·225명 수사 중…흑색선전 가장 많아"
파이낸셜뉴스
2026.04.20 12:24
수정 : 2026.04.20 12:24기사원문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20일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선거사범 84건, 225명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사 중인 선거범죄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흑색선전이 가장 많았고, 금품수수와 사전 선거운동이 뒤를 이었다.
박 청장은 "선거는 민주주의의 근간이기 때문에 선거와 관련된 범죄는 민주주의 자체를 부정하는 매우 중대한 범죄"라며 "선거 관련 범죄가 적발되면 무관용 원칙에 따라 끝까지 추적해서 선거가 끝나더라도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질 수 있도록 엄정히 수사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중동전쟁 관련 가짜뉴스에 대해선 고소·고발 9건이 접수됐다. 유튜브 계정 6개를 대상으로 수사 중이며 허위 게시글 57건을 모니터링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삭제·차단 요청했다.
경찰은 이날부터 5명 규모의 사이버분석팀을 신설해 가짜뉴스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방침이다. 박 청장은 "가짜뉴스 유포 행위는 극심한 사회 혼란을 초래하는 악질적인 범죄"라며 "모든 수단을 동원해 엄정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법왜곡죄 관련해선 42건, 139명이 접수됐다. 고발건수는 경찰, 검사, 판사 순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 청장은 "검사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이첩하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공수처에서 수사가 진행될 것"이라며 "나머지 접수된 사항에 대해서도 법과 절차에 따라 엄정히 조사하겠다"고 했다.
jyseo@fnnews.com 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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