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협력사·외국인 근로자에 'VR 교육'…"안전 일터 조성"

파이낸셜뉴스       2026.04.20 13:19   수정 : 2026.04.20 13:19기사원문
찾아가는 VR체험교육 시행
외국인 리더·AI 기반 장비 등
"현장 안전망 확충"

[파이낸셜뉴스] 현대건설이 중소 협력사와 외국인 근로자를 아우르는 현장 밀착형 안전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현대건설은 지난 16일 경기 광명11R 재개발 현장에서 현장 근로자 3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안전문화체험' 교육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찾아가는 안전문화체험관은 전용 차량과 VR 기기를 활용한 이동형 체험 교육 프로그램으로, 주요 위험 공종을 중심으로 체험형 콘텐츠와 VR 장비를 결합해 다양한 작업 환경을 직접 경험하도록 구성됐다.

이를 통해 근로자들은 공종별 위험요인을 직관적으로 인지하고 안전 대응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전국 100여개 사업장을 순회하며 하루 최대 150명 규모의 근로자에게 체험 교육을 제공한다.

현대건설은 디지털 플랫폼 기반 시각화 콘텐츠를 활용한 위험 요인 전파와 교육을 강화했다. 모바일 기반 '타임아웃톡' 프로그램은 근로자의 불안전한 행동 발견 시 즉시 맞춤형 반복 교육을 실시한다. 올해는 35개 유형별 교육 콘텐츠를 22개 언어로 제공하며 외국인 근로자와의 소통 사각지대를 해소했다. 또 외국인 리더 4명을 선발해 현장 맞춤형 교육 지원과 다국어 안전 현황판을 활용한 소통 체계를 구축했다.

중소 협력사 대상 안전경영 리더십 교육과 컨설팅도 병행한다.
200여개 중소 협력사의 대표와 임원을 대상으로 안전경영 리더십을 전파하고, 정부·유관기관·글로벌 인증기관과 협업해 협력사 안전보건경영 체계 구축을 지원한다. 협력사 안전등급제와 연계해 인센티브를 적립하고 기준 위반 시 차감하는 방식으로 근로자의 능동적 참여를 유도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안전보건 프로그램은 협력사와 현장 근로자 등 다양한 구성원의 참여를 기반으로 실행 중심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한 데 의미가 있다"며 "교육, 체험, 인센티브, 스마트 기술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현장 중심 예방 체계를 강화하고 자율적인 안전문화 정착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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