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곤, 다시 현장으로… 43개 읍면동 돌며 민심 듣는 2차 경청투어

파이낸셜뉴스       2026.04.20 15:50   수정 : 2026.04.20 15:49기사원문
21일부터 서귀포 서부권 시작
농어민·소상공인·노동자 목소리 직접 청취
"도민 삶 바꾸는 해법 현장에서 찾겠다"



【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로 선출된 위성곤 국회의원이 다시 현장으로 들어간다. 후보 선출 직후부터 43개 읍면동을 돌며 도민 목소리를 직접 듣는 '2차 경청투어'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본선 체제로 전환한 뒤 첫 민생 행보다.

위성곤 국회의원은 20일 보도자료를 내고 21일부터 '2차 경청투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경청투어는 서귀포시 서부지역을 시작으로 제주 전역 43개 읍면동을 돌며 각계각층 도민을 만나는 일정으로 짜였다. 지역 현안을 듣고 정책 제안도 직접 받겠다는 계획이다.

위 의원은 이번 투어의 중심을 민생에 뒀다. 농어민과 소상공인, 노동자 등 현장 목소리를 직접 듣고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정책을 설계하겠다고 밝혔다. 선거용 순회 일정에 머물지 않고 정책 설계 과정 자체를 현장과 연결하겠다는 취지다.

위 의원은 "제주는 지금 중대한 갈림길에 서 있다"며 "민생경제 위기와 청년 이탈, 관광과 1차 산업의 어려움이 겹쳐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려면 현장 목소리가 실제 정책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치밀한 설계와 강한 추진력으로 제주의 대전환을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다시 경청투어를 꺼낸 배경도 분명하다. 그는 지난 2월 도지사 출마를 공식화한 뒤 '도민과 함께'를 내걸고 1차 경청투어를 진행했다. 당시 우도면 다회용기 세척센터와 자원순환 우수업소를 찾아 '플라스틱 제로 청정우도' 현장을 살폈다. 구좌읍에서는 구좌농협과 김녕농협 등을 방문해 당근과 월동무 현안을 듣고 '제주 월동채소 3대 혁신 방안'을 내놓은 바 있다.

이번 2차 경청투어는 경선 전 현장 행보를 본선 국면으로 다시 잇는 일정이다.
도민 의견을 듣는 데서 멈추지 않고 민생 현안을 공약과 정책으로 다시 묶겠다는 흐름이다.

위 의원은 앞서 출마 선언 때도 "행사장에 가서 박수만 받는 도지사가 아니라 24시간 소통하며 도민 실속을 챙기는 민생 도지사가 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일정도 그 연장선에 놓여 있다.

jyb@fnnews.com 정용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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