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파고 넘은 반도체 힘"...4월 1~20일 수출, 역대 최대 504억 달러
파이낸셜뉴스
2026.04.21 09:57
수정 : 2026.04.21 09:56기사원문
반도체 수출 183%급증 ...국제유가·환율 영향에 원유 수입 13%늘어
21일 관세청이 잠정집계한 4월 1~20일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이 기간 수출은 504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49.4% 증가했다. 이전 최고치였던 지난 2022년 4월 1~20일 수출액(364억 달러)을 크게 넘어섰다.
조업일수를 반영한 일평균 수출액은 총 32억5000만달러로 이 역시 49.4% 증가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전년동기와 같은 15.5일이었다.
국가별로는 중국(70.9%), 미국(51.7%), 베트남(79.2%), 유럽연합(10.5%), 대만(77.1%) 등으로의 수출이 고르게 늘었다.
이 기간 수입은 399억달러로 17.7% 증가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104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주요 수입 품목별로는 반도체(58.3%), 원유(13.1%), 반도체 제조장비(63.3%) 등이 늘었고, 기계류(-0.6%) 등은 줄었다. 원유·가스·석탄) 등 에너지 수입액은 6.8%증가했다. 중동 사태의 직접 영향을 받는 원유 수입액은 국제 유가 상승과 환율 변동 등으로 석 달 연속 증가추세다.
국가별로는 중국(29.3%), 미국(31.5%), 유럽연합(25.5%), 대만(47.6%) 등으로부터의 수입은 늘었고, 일본(-1.6%)은 줄었다.
한편, 3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48.3%증가한 861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800억 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10개월 연속 증가세다. 반도체 수출은 328억3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51.4%늘어 사상 처음으로 3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일평균 수출액도 37억4000만 달러로 역대 최고치였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