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중소제조·스타트업에 GPU 264장 무상공급

파이낸셜뉴스       2026.04.21 11:23   수정 : 2026.04.21 11:23기사원문
AI에이전트·초격차스타트업 대상…공모 진행

[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부는 B200 모델 첨단 그래픽처리장치(GPU) 264장을 중소기업 제조현장과 창업기업 혁신에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해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정부가 확보한 GPU 1만장 중 약 3000장을 부처별 사업에 연계 지원하는 국가 인공지능(AI) 프로젝트에 지원하기로 했다. 지난달 제6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서 심의·의결된 '국가 AI 프로젝트'를 통해 중기부에 264장이 배정됐다.

중기부는 국가 AI 프로젝트에 중소제조 특화 멀티 AI 에이전트 개발(R&D) 사업, 혁신 AI 스타트업(창업기업) 전략 기술 상용화 및 인공지능 전환(AX) 가속 프로젝트(초격차 스타트업) 등 2개 과제가 선정됐다.

확보한 GPU는 AI 에이전트 사업에 64장, 초격차 스타트업 사업에 200장을 지원한다. 중기부는 GPU 자원을 AI 인프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의 기술 개발과 사업화에 활용할 예정이다.

중기부가 시행 예정인 2개 과제는 공모 및 선정평가를 거쳐 올해 6월부터 지원한다. 선정 기업들은 민간 데이터센터(NHN클라우드)와 연계해 센터가 보유한 GPU를 원격으로 이용하는 서비스(클라우드 방식)를 연말까지 무상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AI 에이전트는 기술기업-제조기업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중소제조 현장의 공정·품질 최적화를 위한 기술개발부터 현장적용까지 전주기를 지원한다. 이 과제를 통해 기술기업-제조기업 컨소시엄은 제조 공정에 대한 AI 학습, 데이터 확보 및 기술 실증화를 포함한 AI 에이전트 기술개발에 GPU를 활용할 수 있다.


초격차 스타트업에 배정된 200장은 대학·출연연 전문역량과 창업기업 기술을 합친 전략 AI 개발, 기업 간 협업을 통해 특정 산업 분야에 특화된 맞춤형 AI 솔루션 개발에 각각 85장을 지원한다. 과제 내 '모두의 창업'에는 30장을 투입해 예비 창업가의 GPU 확보 문제를 해소한다.

박용순 중기부 중소기업정책실장은 "확보한 GPU는 제조현장의 AI 전환과 AI 기반 사업모델을 추진하는 창업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제조현장과 창업 생태계 전반에 AI 활용을 확산해 기업의 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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