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권 곳곳 '랜드마크' 조성...디자인경관사업 2027년 준공 추진

파이낸셜뉴스       2026.04.21 13:15   수정 : 2026.04.21 13:1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종로5가 일대가 광장시장과 청계천 방문객의 '만남의 광장'으로 탈바꿈한다. 도봉구 '서울아레나', 강북구 '4·19로', 종로구 '낙산성곽' 등 강북 전반에도 각 지역 특성을 살린 디자인 사업이 추진된다.

'종로5가역 7·8번 출입구 일대' 약 130㎡는 디자인 휴게시설과 감성조명 등을 도입해 '만남의 장소'형 랜드마크로 조성한다.

광장시장과 청계천 방문객이 집중되는 거점으로서의 특징을 살린다는 구상이다.

대형 수목 하부공간이라는 특성을 살린 디자인도 특징이다. 나무 아래 여러 개의 평상을 설치하고 선형의 등받이를 통해 차도변 인접 환경을 완충했다. 야간에는 경관조명을 활용해 보행 안전성도 확보했다.

서울시 디자인 가이드라인과 보행약자 배려 설계를 반영해 오는 10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디자인 경관사업 자치구 공모'를 통해 선정된 강북구, 도봉구, 종로구 등 강북 권역도 이번 종로5가 사업을 시작으로 디자인경관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도봉구 창동역 일대는 민자역사, 복합환승센터, 서울아레나 조성 등 주요 개발사업을진행 중이다. 'K-팝 성지' 기조에 맞춰 문화 콘텐츠를 거리로 확장하는 보행자 중심의 공공디자인을 적용하고, 문화·여가·체류를 결합한 복합 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강북구 4·19로는 국립 4·19 민주묘지, 4·19 혁명 기념관, 근현대사박물관 등이 위치한 역사적 장소다. 다만 시는 "역사·문화 자원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지도와 장소성이 부족하고, 휴게시설 등 체류 기반이 미흡한 상황"이라며 "'빛으로 이어지는 기억의 거리'를 콘셉트로 시민의 문화·여가 활동을 지원하는 경관 명소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종로구 낙산 성곽길'은 정상부에서 서울 도심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대표 관광명소로 조성한다.
'입체 전망시설'을 도입해 K-컬처 확산과 함께 뛰어난 조망 명소로 주목받는 공간을 개선할 계획이다.

도봉구 창동역 일대, 강북 4·19로, 종로구 낙산의 디자인경관 개선 사업은 2026년 설계를 완료하고, 2027년 공사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이번 디자인 경관사업이 강북 지역의 잠재력을 끌어내고 도시의 매력을 재발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보행성, 장소성, 체험성, 지속가능성을 기반으로 시민과 관광객이 찾고 머무르며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디자인 경관도시 서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