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심환 먹고 왔다…있는 그대로 이야기할 것" '자택 강도 피해' 나나, 재판 증인 출석
파이낸셜뉴스
2026.04.21 15:41
수정 : 2026.04.21 15:3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나나(본명 임진아)가 자택 침입 강도 사건과 관련해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이날 재판에 증인으로 소환된 나나는 오후 1시 30분께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에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출석했다.
나나는 취재진에게 "청심환을 먹고 왔다. 너무 긴장된다. 감정 조절을 잘하고 오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내용을 진술할 것인지 묻는 취재진의 말에 "있는 그대로 사실대로 투명하게 이야기할 생각"이라고 답변했다.
앞서 A씨는 지난해 11월 15일 오전 6시께 경기 구리 소재의 나나 자택에 흉기를 들고 침입해 나나 모녀를 위협하고 상해를 가한 뒤 돈을 요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A씨는 나나의 어머니를 발견하자 폭행했고, 어머니의 비명을 듣고 잠에서 깬 나나는 이를 막으려 나서면서 몸싸움이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나나 모녀는 몸싸움을 벌인 끝에 A씨를 제압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빈집인 줄 알고 들어가 금품만 훔치려고 했을 뿐 강취 의도는 없었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쳤다.
또 A씨는 나나를 살인미수와 특수상해 혐의로 경찰에 고소하기도 했다. 나나가 자신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쳤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경찰은 나나의 행위가 정당방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불송치 결정했다.
이에 나나는 A씨를 무고 혐의로 추가 고소했다.
한편 이날 법정에 출석한 나나와 그의 모친은 강도상해 사건 당일 상황과 관련해 피해 진술을 할 예정이며, 재판은 피해자 측 요청으로 비공개로 진행된다.
앞서 나나는 지난달 2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다들 걱정 많이 하시는데 걱정 말라. 그대로 사실 만을 말할 것을 맹세한다"며 "당신이 연기를 얼마나 잘하는지 잘 보겠다"고 심경을 밝힌 바 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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