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하는 소주 가고 '맛있는 소주' 왔다"...선양, 국내 최초 '말차 소주'로 MZ 정조준

파이낸셜뉴스       2026.04.22 09:43   수정 : 2026.04.22 09:46기사원문
전국 GS25서 판매 개시...특수 여과 공법으로 텁텁함 날리고 말차맛은 살린 '14.9도 제로슈거'

[파이낸셜뉴스] 최근 식음료 업계를 강타한 '말차' 트렌드가 국민 주류인 소주와 만났다. 충청권 대표 주류기업 ㈜선양소주가 국내 최초로 진한 말차의 풍미를 담아낸 신개념 소주 '선양 말차'를 전격 출시하며 주류 시장에 새 트렌드를 제시하고 나섰다.

22일 선양소주에 따르면 국내 최초로 진한 말차의 풍미를 담아낸 신개념 소주 '선양 말차'를 출시하고 전국 GS25 편의점을 통해 단독 판매에 돌입했다.

이번 신제품은 저도주와 제로슈거를 선호하면서도 이색적인 맛을 즐기는 MZ세대의 '말차코어(Matcha-core)' 취향을 겨냥했다. 그간 맥주나 하이볼, 막걸리 등에서 말차를 활용한 사례는 있었지만, 대중적인 소주 카테고리에서 말차 본연의 맛을 구현해 출시한 것은 선양소주가 처음이다.

'선양 말차'는 엄선된 말차추출분말 침출액 1%를 함유해 특유의 쌉쌀하면서도 향긋한 여운을 살렸다. 특히 선양소주만의 독자적인 레시피와 특수 여과 공법을 적용, 말차 제품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텁텁함'을 잡고 부드럽고 깔끔한 목넘김을 완성한 게 특징이다.

제품 스펙 또한 트렌디하다. 알코올 도수 14.9도에 설탕을 뺀 '제로슈거(Zero Sugar)'로 출시해 열량 부담을 낮췄으며, 홈술·혼술족이 선호하는 640mL 페트(PET) 형태로 제작해 가성비와 편의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선양소주는 출시 기념 프로모션도 파격적으로 펼친다.
오는 5월 31일까지 정상가 3800원에서 500원 할인된 3300원에 판매하는 이벤트를 진행하며 소비자 접점을 넓힐 계획이다.

조웅래 선양소주 회장은 "이제 소주는 취하기 위해 마시는 술을 넘어 개인의 취향과 감성을 채우는 '맛있는 즐거움'이 돼야 한다"며 "업계의 관성을 깨고 탄생한 선양 말차가 새로운 맛에 갈증을 느끼는 소비자들에게 소주 시장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선택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선양소주는 국내 최저 도수·최저 칼로리 소주 '선양'과 '선양오크'로 편의점 품절 대란을 일으킨 데 이어, 최근 물가 안정을 위한 '착한소주 990'을 출시하는 등 주류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파격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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