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맞이 '한강 나들이'...서울시, '한강페스티벌_봄' 개최

파이낸셜뉴스       2026.04.22 11:15   수정 : 2026.04.22 12:0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평년보다 일찍 찾아온 봄철을 맞아 서울시가 한강을 축제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특히 올해는 한강 미루나무 숲길을 유아차와 함께 걷는 코스를 새롭게 제공하는 등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마련했다. 시는 앞으로도 계절에 따라 한강의 개성을 살린 축제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서울시가 오는 5월 2일부터 10일까지 '2025 한강페스티벌_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후에도 여름철인 8월 '시원시원 한강', 10월 가을에는 '핫둘핫둘 한강', 12월 겨울에도 '쓰담쓰담 한강' 등 계절별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시는 "5월 한강공원은 다양한 행사와 봄나들이 나온 시민들로 인해 극심한 혼잡이 예상된다"며 "축제와 문화 행사 방문 시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권고했다.

봄철 축제인 '2025 한강페스티벌_봄'은 대표 프로그램 '한강별빛소극장'과 함께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유아차 퍼레이드-숲속 친구들 대행진'을 선보인다. 한강 위 수상 프로그램과 강변에서 헤드셋을 끼고 '무소음 요가'를 즐길 수도 있다.

'한강별빛소극장'에서는 익숙한 동요 '산중호걸 호랑님'에 맞춰 창작극 공연이 펼쳐진다. '호랑님의 생일잔치'까지 커튼 터널과 통나무 다리 건너기, 직접 꾸미는 생일 케이크 포토존, 선물상자 마트료시카 등 전시와 놀이공간도 마련했다.

올해 처음 열리는 '유아차 퍼레이드'는 직접 꾸민 유아차와 함께 온 가족이 걷는 이색 프로그램이다. 숲속 동물 친구들의 모습으로 꾸민 유아차를 끌고 이촌한강공원 3주차장 인근 잔디마당부터 한강변의 미루나무숲길 1.2km 구간 걸어볼 수 있다.

'유아차 퍼레이드'는 오는 5월 9일과 10일 양일 간 진행되며,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해 5월 3일까지 예약할 수 있다. 유아차 꾸미기 재료를 제공하며, 참가비는 팀당 5000원이다.

따뜻해진 강물 위 수상 프로그램도 문을 연다. 반포한강공원에서는 요트&카약 투어로 봄꽃 명소를 물 위에서 돌아볼 수 있다. 물 위 피크닉을 제공하는 '튜브스터'와 대형 유람선을 타고 즐기는 '하이서울크루즈'도 축제기간 내내 운영한다.

헤드셋을 착용한 채 '한강무소음요가'도 즐길 수 있다. 반포한강공원 동쪽 피크닉장에서 5월 9일 진행되며, 누리집을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다. 요가 매트나 돗자리는 직접 지참해야 한다.

밤에는 전문 해설사와 함께 걸으며 한강 야경에 얽힌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한강야경투어'가 열린다. 오는 5월 1일부터 반포달빛길(반포한강공원)과 여의별빛길(여의도한강공원) 코스를 해설과 함께 걸을 수 있다.

투어는 매회 해설사 1명, 참여자 45명과 여러 명의 안전요원을 배치한다. 하반기 '2026 한강야경투어_가을'은 8~10월에 운영할 예정이다.


국내 유일 교각 하부 전망대 '광진교 8번가'에서는 음악공연 '선셋 스테이지 in 광진교 8번가'가 5월 2일 저녁 6시부터 개최된다.

'선셋 스테이지' 외에도 3~10월 마지막 주 토요일마다 원데이 요가 클래스 '선셋 요가', 상·하반기에 한 번씩 특별한 1박 2일 실내캠핑 '광진교에서 아침을'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올해도 봄을 맞아 행복한 마음으로 한강을 찾은 시민들을 위해 일상에 여유와 즐거움을 더하실 수 있도록 많은 준비를 했다"며 "5월 한강과 문화시설에 마련된 다채롭고 특별한 프로그램들로 달력을 가득 채워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