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홈택스에 '사업자 간편인증' 도입
파이낸셜뉴스
2026.04.22 11:25
수정 : 2026.04.22 11:25기사원문
행안부, 사업자 간편인증 4월 14일 국세청 홈택스 도입
사업자 인증서 비용 최대 11만 원 절감 및 유효기간 3년 연장
IBK·KB국민은행·카카오뱅크와 협력해 인증서 제공사 확대 추진
모바일 생체인증 도입으로 보안성 강화 및 권한 관리 체계 개선
[파이낸셜뉴스]
행정안전부는 소상공인 등 사업자들이 개인용 인증서처럼 편리하게 공공 웹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도록 ‘사업자 간편인증’을 도입해 14일부터 국세청 홈택스에 적용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조치로 사업자들은 별도의 전용 인증서 구매 없이 평소 사용하는 금융앱에서 무료로 인증서를 발급받아 간편하게 로그인할 수 있다.
이번 사업자 간편인증 도입으로 연간 최대 11만 원의 비용이 절감되며, 인증서 유효기간도 3년으로 늘어나 갱신 부담이 완화됐다. 별도의 설치 프로그램 없이 웹사이트나 모바일 앱에서 즉시 이용할 수 있어 편의성이 크게 높아졌다.
행안부는 IBK 기업은행, KB국민은행, 카카오뱅크 3개사와 2025년 7월 업무협약을 맺고 공공분야 사업자 간편인증 도입을 추진했으며, 향후 인증서 제공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사업자 간편인증은 앱 푸시, QR 코드 촬영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인증 절차를 지원한다.
보안성 측면에서도 혁신적인 변화가 일어났다. 기존에는 여러 사람이 하나의 인증서 파일과 비밀번호를 공유해 퇴직자나 이직자에 의한 인증서 도용 등 보안 취약점이 존재했다. 새로 도입된 사업자 간편인증은 모바일 기기를 소유한 본인만 이용할 수 있으며, 클라우드 방식을 통해 업무 담당자별로 권한 부여와 사용 이력 조회가 가능하다. 퇴직 시 권한을 즉각 회수할 수 있어 기업 보안 관리 수준이 향상됐다.
인증서는 모바일 기기 보안 영역에 안전하게 보관되며, 생체인증을 통해서만 이용할 수 있어 탈취 등 보안 사고로부터 안전하다.
윤호중 장관은 “사업자 간편인증 도입으로 소상공인 등이 무료로 인증서를 발급받아 공공웹사이트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행정안전부는 앞으로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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