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이한 부산시장 후보 "침례병원 280억원이면 1년안에 재개원"

파이낸셜뉴스       2026.04.22 11:36   수정 : 2026.04.22 11:36기사원문
"대학병원·종합병원 경영노하우 집약된 '실전형 재개원 모델'로
중앙정부 의존 대신 지자체 결단으로 응급실 복원후 단계적 확장"



[파이낸셜뉴스] 정이한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가 경영난으로 문을 닫고 10년째 방치되고 있는 부산 침례병원 정상화를 위한 나름대로의 '280억원 실전 재개원 모델'을 22일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발표된 280억원 재개원 비용은 단순한 추정치가 아니라는 주장이다.

피부과 전문의이자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함익병 선대위원장, 부산대병원장을 역임한 외과 권위자 김동헌 온병원 병원장, 부산 최대 규모 종합병원그룹을 일궈낸 경영 전문가 정근 박사가 침례병원의 현 상태를 정밀 분석해 산출한 수치로 대한민국 의료계를 대표하는 전문가 3인이 직접 검증한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들 전문가 3인이 '부산시가 주장하는 3000억원 규모의 신축 안은 중앙정부 등의 문턱을 넘기 힘든 비현실적 계획이라고 입을 모았고, 기존 시설의 강점을 살린 280억원 규모의 리모델링만으로도 충분히 1년 안에 응급실을 열고 환자를 받을 수 있다고 확언했다'는 것이다.

정이한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가 구체적으로 제시한 실비 모델은 거품을 걷어내고 의료 현장 핵심에만 집중했다고 강조했다. △리모델링 공사비 (120억원) : 2만3100㎡ 규모의 내부 인테리어와 외부 건축 보강, 수술실·중환자실 필수 설비 구축 △최첨단 의료장비 (110억원): MRI, CT(160채널), Angio 혈관 촬영기, 다빈치 로봇 수술기계 등 즉시 진료가 가능한 핵심 장비 일체 포함 △초기 운영비 (50억원): 의사 포함 총 230명의 인건비와 2개월간의 초기 운영비 확보 등 구체적으로 검토해 최소 비용을 추산했다.

이는 부산시 추정 총 사업비 3420억원의 약 10분의 1 수준이다.
이미 시가 부지를 매입한 만큼 추가적인 행정 절차나 막대한 예산 투입 없이도 시장의 결단만 있다면 즉시 착공이 가능하다는 제안이다.

정이한 후보는 "부산시가 중앙정부 승인만 바라보며 시간을 끄는 사이 시민들의 골든타임은 사라지고 있다"며 "의료 현장을 누구보다 잘 아는 세 분의 전문가가 보증하는 이 모델이야말로 침례병원을 살릴 유일한 실천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앙정부 눈치를 보지 않는 울주군립병원식 '공공 소유·민간 운영' 모델과 전문가들의 실전 설계를 결합해 1년 안에 병원 문을 열 수 있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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