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뒤 우리 교육, 시민 500명이 직접 밑그림 그린다

파이낸셜뉴스       2026.04.22 12:07   수정 : 2026.04.22 12:09기사원문
국교위, 23일 제2기 국민참여위원회 출범



[파이낸셜뉴스] 향후 10년의 교육 청사진을 그릴 '제2기 국민참여위원회'가 시민 500명의 참여로 23일 공식 출범한다. 학생과 학부모 등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모아 중장기 국가교육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실질적인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낼 전망이다.

대통령 소속 국가교육위원회는 오는 23일 오후 2시 서울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제2기 국민참여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위원회는 학생, 학부모, 교육계 종사자, 일반 시민 등 총 50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앞으로 2년 동안 주요 교육 의제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토론을 이어간다.

제2기 위원회는 특히 내년 3월 발표 예정인 '중장기 국가교육발전계획' 수립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교육정책 수립 과정에서 국민의 뜻을 모으고 사회적 합의를 끌어내는 소통 창구로서 기능할 예정이다.

위원 선정 과정에는 국민 3935명이 지원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국교위는 성별과 지역, 연령, 직능별 균형을 고려해 위원을 선정했으며, 1기에서 연임된 위원과 지방정부 추천 인원 등 168명에 공모 인원 332명을 더해 구성을 마쳤다.

23일 열리는 발대식은 1부 위촉식과 2부 워크숍으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숙의 민주주의 강의가 열리며, 2부에서는 참석자들이 실시간 투표 프로그램으로 모의 정책 결정을 체험하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국교위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생중계된다.

차정인 국가교육위원장은 "국민참여위원회가 정책 수립의 모범적 사례를 만들 것"이라며, "국가 위상에 걸맞은 교육발전계획을 세우는 데 소중한 역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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