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계, '빚투' 진정 시키기..."레버리지 투자 제한·증거금률 상향"
파이낸셜뉴스
2026.04.22 14:41
수정 : 2026.04.22 14:40기사원문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은 전날 오전 9시부터 SK하이닉스에 대한 차액결제거래(CFD) 신규 매수를 중단했다.
CFD는 기초자산을 보유하지 않고 가격 변동에 따른 차익만 정산하는 고위험 레버리지 상품이다.
미래에셋증권도 일부 종목에 대한 증거금 규제를 강화했다. 카카오, LG에너지솔루션 등 20개 종목의 종목군을 'E'에서 'F'로 하향 조정했다.
또 대덕전자 등 10개 종목의 증거금률을 기존 30~40%에서 100%로 상향했다. 증거금률 100% 또는 F군 종목은 신규 신용융자와 만기 연장이 제한된다.
이 같은 조치는 최근 '빚투' 급증 흐름과 맞물려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지난 17일 기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을 합쳐 사상 처음으로 34조원을 넘어섰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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