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백악관 경제자문위 위원장에 경제학 교수 펠란 지명

파이낸셜뉴스       2026.04.22 14:12   수정 : 2026.04.22 14:1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 경제 정책 수립의 핵심 보직인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장에 미네소타 대학교의 경제학자 크리스토퍼 펠런 교수를 지명했다고 21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펠란 지명자는 미국 상원의 인준을 받을 경우 지난해 9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이사회로 자리를 옮긴 스티븐 마이런 전 위원장의 자리를 이어받게 된다.

펠란은 듀크대에서 학사 학위를 받았으며 시카고대에서 박사 학위를 수여받았다.

그동안 피에르 야레드 CEA 부위원장이 위원장 대행직을 수행해왔으며 그는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 교수로 복직할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는 미 행정부 내에서 경제 상황을 분석하고 정부 정책이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쿠시 데사이 백악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은 현대사에서 가장 우수하고 경험이 풍부한 경제팀을 구성했다"며, "펠런 교수는 이 팀에 있어 매우 중요한 보강"이라고 평가했다.

학계와 시장에서는 펠런 지명자의 이력이 중앙은행 운영에 깊은 관심을 두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그는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에서 컨설턴트로 활동한 경력이 있는 베테랑 경제학자다.

이는 강력한 경제 성장을 위해 연준에 파격적인 금리 인하를 지속적으로 압박해 온 트럼프 대통령의 기조와 맞물려 있다. 비록 급격한 금리 인하가 인플레이션 유발 위험을 내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의 의중을 반영한 정책 수립에 펠런 지명자가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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