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의 돌직구…장동혁 면전서 "열불 난다는 유권자 많다"

파이낸셜뉴스       2026.04.22 14:31   수정 : 2026.04.22 14:31기사원문
장 대표, 양양 시작으로 지역순회 돌입.. 당 내부서 쓴소리



[파이낸셜뉴스] 미국 방문을 마치고 돌아온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강원도 양양을 시작으로 지역 순회에 돌입한 가운데 당 내부에서 쓴소리가 나왔다.

국민의힘 강원도지사 후보인 김진태 강원지사는 장 대표에게 "결자해지가 필요하다. 옛날의 그 멋진 장동혁으로 돌아가 주셨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22일 오전 10시 강원도 양양군 수산리어촌마을회관을 찾아 '강원이 올라갈 시간, 내 삶이 특별해지는 약속'이란 이름으로 현장 공약을 발표했다. 이미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전국을 돌고 있는 가운데 장 대표는 뒤늦게 지역 순회에 나선 셈이다.

이날 강원도 양양에서 만난 김 지사는 장 대표를 향해 "옛날의 멋진 장동혁으로 돌아가 줬으면 좋겠다. 결자해지가 필요하다"면서 "원래 빨간 당이었는데 중앙당을 생각하면 열불이 나서 투표를 안하겠다는 사람이 많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장 대표가 강원도에 온다고 하니까, 대표를 만나면 더 세게 얘기해달라는 후보들도 있다"며 "하루 종일 발이 부르트도록 다녀봐야 중앙 뉴스가 뜰 때마다 가슴이 철렁 내려앉을 때가 많다.
당장 42일 뒤면 생사가 결정되는 후보 입장에서는 속이 탄다"고 말했다.

이후 장 대표는 언론에 김 지사의 결자해지 촉구와 관련해 "지선에서 우리가 최선의 결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당이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김 지사가) 애정 어린 말씀을 해주신 것"이라며 "선거에서 이기기 위해 당이, 중앙당이 무엇을 해야할 지에 대해 고민해 보도록 하겠다"고 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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