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OLED 투자 지속 이어간다...1.1兆 신규 인프라 구축
파이낸셜뉴스
2026.04.22 20:35
수정 : 2026.04.22 20:35기사원문
수익성 개선·사업구조 고도화 속도
디스플레이 경쟁 격화 속 선제 대응
[파이낸셜뉴스] LG디스플레이가 1조원 규모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투자에 나서며 기술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낸다. 글로벌 디스플레이 업계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중장기 성장 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지속 투자' 전략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LG디스플레이는 22일 이사회를 열고 OLED 신규 인프라 구축에 총 1조1060억원을 투자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투자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028년 6월 30일까지다.
특히 TV·모바일·정보기술(IT)용 패널 전반에서 OLED 수요가 확대되는 흐름에 대응해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프리미엄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포석이다.
LG디스플레이는 OLED 중심의 사업구조 고도화도 지속 추진한다. 기술 차별화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강화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지난해 공시했던 OLED 생산 시설 투자에 이은 이번 투자를 통해 OLED 중심의 사업구조 고도화를 지속 추진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6월에도 OLED 신기술 개발과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총 1조2600억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한 바 있다. 이 중 7000억원은 파주 사업장의 신기술 설비에, 5600억원은 베트남 OLED 모듈 공장에 투입됐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오는 23일 올해 1·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OLED 사업 전환 효과가 반영되며 약 1500억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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