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 태국 '송끄란' 축제서 쓰러진 현지 여성 구조…"책임감 있게 행동하자"

파이낸셜뉴스       2026.04.23 05:20   수정 : 2026.04.23 08:1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방송인 홍석천 씨(55)가 태국 최대 규모의 물 축제인 '송끄란' 현장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현지 여성을 구조한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 22일 홍석천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방콕 송끄란 축제 참여 당시 촬영된 영상을 게재하며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홍석천이 의식을 잃은 채 한 남성의 등에 업혀 이동하는 여성을 발견하고 구조를 돕는 장면이 담겼다.

당시 일행은 여성을 안전한 장소로 옮기려 시도했으나 수많은 인파에 가로막혀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며, 이에 홍석천은 여성이 떨어지지 않도록 팔을 지탱하며 인파를 헤치고 길을 확보했다.

홍석천은 "방콕 송끄란 축제는 새해맞이 물 축제인데 매년 사고도 끊이질 않는다고 한다. 올해도 사망자 191명과 부상자 수백 명이 나왔다는 뉴스가 전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각종 교통사고가 많지만 마약과 음주가 과해 소중한 생명을 잃는 청년도 많다"며 "페스티벌 DJ로 초청받아 나도 이번 송끄란에 참여했다. 다른 페스티벌에서 동생들과 즐기는 도중 음주와 저체온증으로 쓰러진 태국 여성분을 안전한 곳으로 옮겨드렸는데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아서 다행이었다"고 전했다.

또한 홍석천은 "음주 상태에서 장시간 물을 맞으며 춤을 추고 소리 지르고 하면 갑자기 쇼크나 저체온증이 올 수 있으니 각별히 조심하길"이라며 "올여름 각종 축제가 있을 텐데 무엇보다 안전하게 즐기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젊음은 아름답다, 다만 책임감 있게 행동하자"라며 "저 태국 여성분은 내가 홍석천임을 알까?"라고 덧붙였다.

한편 송끄란 축제는 매년 4월 태국 전역에서 개최되는 대규모 물 축제로, 지난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바 있다. 해당 축제는 세계적인 인지도를 자랑하고 있으나, 매해 음주 및 교통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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