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전국 지가 0.58%↑…상승폭 0.03%p 축소
파이낸셜뉴스
2026.04.23 14:00
수정 : 2026.04.23 14:00기사원문
강남구 1.50% 전국 최고
서울 1.10% 유일한 1%대
[파이낸셜뉴스] 올해 1분기 전국 지가가 상승세를 이어간 가운데 상승폭은 소폭 둔화됐고, 토지거래량은 전분기 대비 줄었다.
23일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026년 1·4분기 전국 지가는 0.58% 상승했다. 전국 지가는 2023년 3월 상승 전환 이후 37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3월 들어 상승폭이 다시 커졌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0.81% 상승해 전분기(0.85%)보다 둔화됐고, 지방은 0.19%로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시도별로는 서울이 1.10% 올라 전국 평균(0.58%)을 웃돌며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1%대 상승을 기록했다. 경기 0.55%, 세종 0.45%, 대전 0.42% 등이 뒤를 이었다. 255개 시군구 중 41곳이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
특히 서울 강남구가 1.50% 올라 전국 시군구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용산구 1.31%, 서초구 1.26%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 핵심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지는 흐름이 나타났다.
반면 제주는 -0.22%로 전분기(-0.19%)보다 낙폭이 확대되며 전국에서 유일하게 하락했다. 193개 시군구는 0.00~0.60% 구간에 분포했다. 인구감소지역의 지가변동률은 0.15%로 비대상지역(0.62%)보다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1·4분기 전체 토지거래량은 약 46만2000필지(265.4㎢)로 전분기 대비 3.6% 감소했다. 감소 규모는 약 1만7000필지 수준이다. 다만 전년동기 대비로는 6.7% 증가했다.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15만964필지(239.4㎢)로 전분기 대비 0.1% 줄었지만 전년동기 대비로는 0.6% 늘었다.
지역별로는 전체 토지 기준 세종 41.7%, 전북 9.7% 등 5개 시도에서 증가했고 나머지 12개 시도는 감소했다. 순수토지도 세종 33.6%, 서울 17.6% 등 일부만 증가하고 대부분 지역에서 줄었다. 토지 용도별로는 농림지역과 답을 중심으로 거래가 늘어난 반면 임야 등 일부 유형은 감소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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