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1000원 나눔'으로 복지 사각지대 메우는 GS칼텍스...4년째 1만4000여명 참여
파이낸셜뉴스
2026.04.23 10:48
수정 : 2026.04.23 10:4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여수=황태종 기자】GS칼텍스가 4년째 임직원 소액 기부 활동인 '1000원의 행복 나눔'으로 지역 사회 촘촘한 복지 안전망 구축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23일 GS칼텍스 여수공장에 따르면 전날 여수경찰서 소회의실에서 '소액 기부 WEEK, 천원의 행복' 기부금 전달식을 열고 46회차 지원에 나섰다.
지난 2022년 5월 시작 이후 올해 4월까지 총 46회차 동안 1만4717명이 참여했으며, 누적 기부금은 약 1억4656만원에 달한다.
특히 이 사업은 공적 지원이 닿기 어려운 '복지의 틈'을 메우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행정 절차로 지원이 지연되는 긴급 가정, 연령 제한으로 제도가 종료된 청소년, 차상위계층 등 기존 제도로 충분한 보호를 받기 어려운 이웃들에게 의료비·주거비·교육비 등의 실질적인 지원을 신속하게 제공하며 지역 사회 복지 사각지대를 메우는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
이날 행사에는 장원석 여수경찰서장, 김종은 GS칼텍스 상무, 김종진 쌍봉종합사회복지관장 등이 참석해 지역 사회 연대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지원 대상자는 여수경찰서 '위더스 협의회'를 통해 발굴된 범죄 피해 학생 가정으로, 생활비와 이사에 필요한 가구 등 맞춤형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지역 복지관 관계자들은 "GS칼텍스의 '소액 기부 WEEK, 천원의 행복'은 단순 후원을 넘어 대상자의 상황에 맞춘 '밀착형 지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고 전했다.
특히 GS칼텍스는 올해부터 협업 기관을 기존 1개소에서 여수지역 4개 종합사회복지관(문수·미평·소라·쌍봉)으로 확대했다. 이를 통해 지역 내 복지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대상자 발굴 범위를 넓혀 보다 촘촘한 복지 안전망 구축에 나서고 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임직원의 작은 참여가 모여 지역 사회에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유관 기관과 협력해 공적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 가정을 적극 발굴하고, 대상자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