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지지율 15%, 창당 이래 최저… TK서도 25%, 민주 34%에 뒤져
뉴스1
2026.04.23 12:03
수정 : 2026.04.23 13:44기사원문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국민의힘 지지율이 15%를 기록하며 역대 최저치로 떨어졌다. '보수 텃밭'인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에서도 더불어민주당에 뒤지며, 전국 모든 권역에서 열세를 보였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거나 모름·무응답 등 '태도 유보'는 29%로 집계됐으며,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 진보당은 각 2%를 기록했다.
NBS 조사에서 국민의힘의 역대 최저 지지율은 지난해 8월1주차 조사로, 당시 16%를 기록한 바 있다.
지역별로는 전 지역에서 '여당 지지' 응답이 더 높게 나타났다. 특히 보수의 심장이라고 불리는 TK 지역에서는 민주당을 지지하는 응답은 34%로 국민의힘을 지지한다(25%)는 응답보다 9%p 많았다. PK 지역에서는 민주당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40%로 국민의힘을 지지한다(20%)는 응답을 앞섰다.
서울과 대전·세종·충청권에서는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15%를 기록했고, 인천·경기에서도 13%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에서 여당 지지 응답이 73%로 높았고, 중도층에서도 여당 지지 응답은 46%를 기록한 반면 야당 지지 9%로 집계됐다. 보수층에서는 야당 지지 응답이 39%로 여당 지지 응답보다 많았다.
'정당별 호감도' 조사에서 국민의힘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앞선 조사(지난해 10월 5주차) 대비 9%p 상승한 58%를 기록한 반면, 같은 기간 국민의힘은 10%p 하락한 20%로 집계됐다. 국민의힘이 주요 정당 중 '비호감도 1위' 올라선 것은 NBS 조사에서 처음이다.
6·3 지방선거와 관련해 '현 정부의 국정 안정을 위해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58%,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30%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12%였다.
지역별로는 모든 권역에서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더 높게 나타났다. 이념 성향별로 보면 진보층에서는 '여당 지지'가 86%로 높았고, 보수층에서는 '야당 지지'가 61%로 우세했다. 중도층에서는 '여당 지지'가 59%, '야당 지지'가 28%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이며, 응답률은 17.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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