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교통약자 위한 혁신 공공서비스 발표
파이낸셜뉴스
2026.04.23 12:56
수정 : 2026.04.23 12:56기사원문
열린 관광지로 무장애 관광 환경 조성 추진
서울동행맵 앱으로 맞춤형 교통 정보 제공
국립공원 명소 차량 이동 서비스 시범 운영
[파이낸셜뉴스]
행정안전부는 23일 장애인과 임산부, 고령자 등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개선한 혁신 공공서비스를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서비스는 ‘열린 관광지’, ‘서울동행맵’, ‘국립공원 명소 차량 이동 서비스’다. 이들 서비스는 교통약자의 야외 활동과 여행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열린 관광지’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지방정부와 협력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나이나 장애에 관계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 관광 환경을 조성한다. 단순한 인프라 정비를 넘어 휠체어를 타고 즐길 수 있는 카누 체험 등 차별 없는 콘텐츠를 개발한다. .
‘서울동행맵’은 서울특별시가 운영하는 교통약자 맞춤형 통합 교통 서비스 앱이다. 고령자, 임산부, 휠체어 이용자의 이동 특성을 반영해 단차, 경사, 보도 폭 등을 고려한 최적의 길 찾기 기능을 제공한다. 위치 정보를 기반으로 인근 정류소의 저상버스를 예약할 수 있고, 역사 내 유·무, 수유실, 장애인 화장실 등 필수 편의시설 정보를 실시간으로 안내한다.
‘국립공원 명소 차량 이동 서비스’는 국립공원공단이 시범 운영 중인 프로그램이다. 차량 진입이 어려웠던 북한산, 무등산 등 11개 국립공원의 14개 명소에 차량 이동을 지원한다. 가족 단위 여행객도 함께 이용할 수 있어 안전하고 여유롭게 자연을 경험할 수 있다. 서비스는 4월 30일부터 11월 22일까지 운영되며, 지리산 노고단, 무등산 장불재 등 명소가 포함된다.
이들 서비스는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실생활 밀착형 정책으로 평가받는다. 시각장애 가족과 함께 캠핑을 즐긴 이용자는 ‘열린 관광지’를 통해 다양한 시청각 안내시설을 갖춘 캠핑장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유모차를 동반한 외출에 어려움을 겪던 부모는 ‘서울동행맵’을 통해 유모차가 가기 좋은 경로와 저상버스 예약 기능을 활용해 외출이 수월해졌다고 전했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